KT&G, 국내는 ‘견조’ 해외는 ‘부진’ - 하나금투

6일 하나금융투자는 KT&G에 대해 국내는 견조세를 유지 중이지만 해외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 10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심은주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2563억원(전년 동기 대비 -6.3%), 2684억원(전년 동기 대비 -20.5%)으로 추정된다”며 “KCG인삼공사를 제외한 단독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각각 8159억원(전년 동기 대비 -15.0%), 2784억원(전년 동기 대비 -24.4%)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궐련 담배 점유율은 견조하게 유지 중이지만 해외는 글로벌 락다운에 기인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원 부동산 분양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 감소(1000억원 추산)한 점도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심은주 연구원은 “2022년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조4561억원(전년 대비 0.4%), 1조2530억원(전년 대비 -6.5%)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심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궐련 점유율이 65% 수준에서 유지 중인 가운데 전자담배 HNB 판매 호조에 따른 믹스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 또 수출은 기저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심 연구원은 “배당락 이후 주가는 6.4% 하락했다”며 “배당주 특성상 1분기 주가는 약보합세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