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레터] 2022년 1월 저PBR 20선

최근 2조원대 코스닥 종목이 횡령 문제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에 해당 주식의 거래가 정지되면서 투자자의 속을 타게 합니다.

이럴 때 우리는 '보수적 투자'라는 단어를 다시 꺼내봅니다. 저PER과 저PBR 종목은 시장 트렌드와는 다소 거리가 있을 수 있지만, '보수적 투자'에 어울리는 종목들입니다.

[주요 선정기준]
- 2021년 3분기 실적 기준, 2021.12.30 종가
- 주재무 연결인 경우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
- 최근 2년간 분기 순이익 적자 횟수 1회 이하
- 일시적 순이익 급증 가능성이 큰 종목 제외
- 최근 4분기 합산 영업활동현금흐름 (+)
- 관리종목, 거래정지 제외



리스트 첫 번째 종목은 넥센입니다. 넥센의 PBR(주가순자산배수)은 0.22배입니다. 넥센은 지난 3분기 사업보고서 기준 15개 계열사를 포함한 넥센그룹의 모회사입니다. 자동차 타이어용 튜브 등 고무제품을 제조·판매하며, 물류사업을 하는 사업형 지주회사입니다. 주요 자회사로는 넥센타이어가 있습니다.

다음 기업은 PBR 0.25배를 기록한 E1입니다. E1은 액화 석유가스를 포함한 석유 제품과 각종 가스 및 가스 기기를 제조·유통·판매하는 회사입니다. 또한, 스포츠 패션 브랜드, 글로벌 상사, 임대 사업을 하는 LS네트웍스의 최대 주주기도 합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은행,보험, 증권)가 7개로, 리스트에 가장 많이 포함됐습니다. 금융주는 지난 번 살펴본 1월 저PER 리스트에서도 8개 종목이 포함돼, PER과 PBR기준 시장의 소외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 [랭킹스탁] 2022년 1월 저PER 20선

보수적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고 합니다. 저PER과 저PBR 종목은 순이익 또는 순자산 대비 주가 수준이 높지 않습니다. 해당 종목을 살펴보는 건 마음이 편한 투자를 하기 위한 좋은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