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효과’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은? - 하나금투

“미국 통화정책은 긴축으로 선회한 반면 중국은 확장을 선택했다는 점에 주목하라!”

3일 하나금융투자는 새해 주식시장 전망과 전략으로 이같이 전하며, 2021년 4분기에 이어 2022년에도 미국과 국내 증시는 ‘유동성과 기업이익 증가율 둔화’ 라는 위험에 여전히 노출되어 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이재만 연구원은 “2016년 미국 장단기금리차 하락(경기 우려)과 국제 유가 상승(비용 증가)은 지금과 유사하다”며 “미국 통화정책은 긴축, 중국은 확장을 선택했던 2016년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재만 연구원에 따르면, 당시 S&P500 가치주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변동성 대비 수익률로 보면 영업이익률이 높고, 부채비율이 낮은 기업으로 구성된 하이퀄러티지수도 선전했다.

실제로 S&P500지수 영업이익률 정체 또는 하락 국면에서 하이퀄러티지수 ETF로 자금이 유입됐다.

또 하이퀄러티지수 ETF 뿐만 아니라 해당 지수를 구성하고 있던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비자, 화이자, 어도비, 애보트 래버러토리, 퀄컴,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과 같은 기업에도 관심이 쏠렸다.

국내 시장 역시 2015년에 부진했던 반도체/장비(-10%/+43%), 철강(-33%/+42%), 조선(-38%/+34%), 디스플레이(-23%/+22%), 은행(-15%/+18%) 등의 업종이 2016년에는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2015년 주도주였던 미디어/교육(+33%/-24%), 건강관리(+104%/-19%), 필수소비재(+42%/-18%), 화장품/의류(+38%/-17%) 등은 2016년에 부진 업종으로 분류됐다.

이 연구원은 “2022년 코스피 순이익 증가율은 2016년처럼 한 자릿수대로 낮아질 것”이라며 “국내 기업 매출은 중국 경기 개선 여부에, 수급 개선은 달러강세 진정을 기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중국 PMI 제조업지수 전월 대비 상승 시 12개월 예상 매출액도 전월 대비 상승하는 종목 ▲매출액 증가 시 영업이익률 개선이 될 확률이 높은 종목 ▲달러인덱스 하락 시 외국인 순매수 확률이 높은 종목”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이른바 ‘연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종목들이라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이 3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삼성에스디에스, 에코프로비엠, 펄어비스, 롯데케미칼, SKC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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