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 내년에도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전망 - DB금융투자

DB금융투자는 테스에 대해 2021년에 이어 2022년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7일 DB금융투자 어규진 연구원은 “테스의 2021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60억원(전년 동기 대비 +2.7%, 전분기 대비 +1.8%), 영업이익 55억원(저년 동기 대비 +432%, 전분기 대비 -13.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2021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3691억원(전년 대비 +50.1%), 영업이익 672억원(전년 대비 +112%)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어규진 연구원은 “내년에는 삼성전자 신규 메모리 투자의 일부 지연을 가정하고도 ▲SK하이닉스 M16 신규 투자 확대 ▲Gas Etch 장비의 파운드리 사업 진출 ▲기존 PECVD 장비의 신규 막질 진입 등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2022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3770억원(전년 대비 +2.1%), 영업이익 722억원(전년 대비 +7.5%)으로 최대 실적을 또다시 갱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기대보다 빠른 메모리 업황 반등이 진행 시 삼성전자 평택3 투자 가속화로 2022년 하반기 추가적인 실적 상향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어 연구원은 “최근 테스의 주가는 메모리 가격 하락반전에 따른 2022년 삼성전자 신규투자 축소 우려감으로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며 “반면 SK하이닉스 신규 투자 확대와 기존 장비의 파운드리 진출, 신규 막질 장비 공급 등의 이슈로 실적은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어 연구원은 “따라서 현재 주가 PER은 9.8배(2021년E), 9.1배(2022년E) 수준으로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2022년 초반 이렇게 저평가된 전통의 반도체 장비의 재평가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