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4Q 영업이익 컨센서스 부합 전망 -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NAVER에 대해 해외 사업에서 성장 모멘텀이 한층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5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1일 IBK투자증권 이승훈 연구원은 “4분기는 매출액 1조8900억원(전년 동기 대비 +25.1%, 전분기 대비 +9.5%), 영업이익 3934억원(전년 동기 대비 +21.4%, 전분기 대비 +12.4%)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2022년 해외 사업에서 성장 모멘텀이 한층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선 일본 이커머스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AVER는 이미 4분기부터 한국의 스마트스토어가 일본에서 마이스마트스토어 서비스로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정식 서비스는 2022년 1분기 중에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입점사에게 1년 이상의 판매 수수료를 면제하는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입점 속도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사업 주체는 일본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이다.

이승훈 연구원은 “일본 내 라인 월 평균 이용자수가 90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70%를 커버”하고 있다며 “Z홀딩스 아래 야후재팬과 라인이 같이 있기 때문에 검색 서비스와 마이스마트스토어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웹툰, 웹소설을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북미 시장에서 네이버 웹툰과 왓패드의 월간 이용자수가 각각 1400만명, 9400만명을 확보했기 때문에 두 플랫폼 사이 강력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실제 두 플랫폼 내 콘텐츠 100개 이상을 영상화하는 프로젝트가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이다.

이 연구원은 “오징어게임, 지옥 등 한국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적으로도 흥행”하고 있다며 “따라서 동사의 스토리텔링 플랫폼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다양한 제휴를 통해서 웨스턴 지역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