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전기차 투자가 이끈 포드의 주가 상승

전기차에 대한 상당한 투자로 인해 포드 자동차(Ford Motor Company: NYSE--F)의 주가가 상승했다. 머스탱 마하-E SUV와 F-150 라이트닝 픽업 같은 전기차 모델이 전통적인 디트로이트 자동차 제조사인 포드에 힘을 실어주었다.

내부자 매수 증가한 포드 주식
CNN의 보도처럼, 포드의 CEO 짐 팔리(Jim Farley)는 포드의 COO로 있던 지난 5월 포드 주식 100만 달러어치를 매수했다(주당 5달러 조금 넘는 수준에서 15만 주). 포드 임원들은 보수 패키지의 일부로 이미 많은 포드 주식과 주식 옵션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이런 주식 매수는 “놀라운 일”이었다.

지금 팔리는 자동차 제조사의 CEO이고 회사 주가는 4배 상승했다. 동시에 포드는 머스탱 마하-E SUV와 F-150 라이트닝 픽업같은 재기발랄한 전기차 모델들을 출시했다. 팔리가 자신의 포드 지분을 줄이지 않고 늘렸다는 사실은 그가 전기차 부문에서 포드의 성공과 장기 계획을 매우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CNN은 “짐 팔리가 포드에 베팅한 유일한 포드 임원은 아니다. 창업자 헨리 포드의 증손자이자 포드 회장인 빌 포드(Bill Ford)도 최근 200만 주의 주식 옵션을 행사해서 포드 주식을 추가 획득했다”고 강조하고, “이 과정에서 빌 포드는 세금과 수수료로 2,050만 달러를 지불했는데, 그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옵션을 매도하는 대신 옵션 전부를 포드 주식으로 전환했다.”


포드의 가치 상승 이유
차량 전기화 사업에 대한 포드의 막대한 투자가 주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보여진다. 머스탱-E는 자동차업계의 찬사를 받았으며, 견고한 매출에서 알 수 있듯이 고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 포드에 따르면, 멕시코 쿠아우티틀란 공장의 머스탱-E 생산은 세배로 증가할 것이고, 2020년 봄 생산이 시작된 F-150 라이트닝 픽업에 대한 관심도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IHS 마키트(IHS Markit)의 산업분석가 스테파니 브린리(Stephanie Brinley)는 “포드는 그 분야에서 강해지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하고 있는 중이다. 그것은 소비자들의 삶에 필요한 차량들을 전기차로 만드는 것이다”라고 했다. J.D. 파워 & 어소시에이츠(J.D. Power and Associates)의 산업 분석가 더그 베트(Doug Betts)는 “어찌된 일인지 포드 가문이 전기차를 만드는 법을 몰랐다고 생각한 분석가와 업계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다”고 했다.

포드는 창업자 혹은 창업자 가족이 경영하는 60개 대형 상장사로 구성된 창업가지수(Entrepreneur Index) 편입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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