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4Q 순이익 컨센서스 상회 추정 -현대차

현대차증권이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4분기 순이익은 3287억원으로 컨센서스 2839억원을 상회 추정한다며 목표주가 1만6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5일 현대차증권 김진상 연구원은 "4분기 NIM(순이자마진)과 원화대출금은 전분기대비 각각 +4bps, +1.3%로 호조 예상하고 순이자이익도 전기대비 3%, 전년동기대비 15.8% 증가하며 순항 지속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9%대의 견조한 대출 성장이 내년 이자부자산 평잔 증가 및 순이자이익 확대로 이어질 전망"으로 "여기에 4분기 순이자마진이 연간 평균치를 이미 4bps 상회한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 효과로 내년 순이자마진이 추가로 상승하면서 탑라인 성장을 견인한다"고 말했다.



또 "비이자이익은 신탁, 방카, 리스 수수료가 꾸준하고 비은행 자회사에 대한 증자 효과도 가세해 양호한 흐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업계 최고 수준의 건전성 지표가 유지되어 경상적인 대손비용은 안정적이며 지난해 3200억원대의 선제적인 코로나 충당금 적립에 이어 올해도 3분기까지 약 350억원을 추가 적립"하여 "4분기 대손부담은 예년 대비 크지 않을 듯"하다고 전했다.

이어 "4분기 중 희망퇴직 시행, 계절적인 비용 증가 등으로 판관비 상승이 예상되나 순영업이익 증가가 뚜렷해 경비율의 전년동기대비 개선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투자 포인트는 정부 보유지분 매각이 순조롭게 마무리돼 디스카운트 요인 해소, 여신구조상 순이자마진이 기준금리 상승에 상대적으로 민감, 업계 최고 수준의 연간 배당수익률 등이다"라고 설명했다.


(자료: 현대차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