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 유럽 임상 2상 투약 완료 앞두고 ‘주목’ - 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이 티움바이오에 대해 신약개발에 따른 임상 진전으로 추가적인 주가 상승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티움바이오는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회사다. 티움바이오의 핵심 파이프라인은 자궁내막증치료제와 면역항암제, 혈우병치료제 등이다.

15일 상상인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티움바이오는 2022년 면역항암제, 혈우병치료제 등 신약개발 일정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자회사를 통한 신약개발 역량 확대와 SK플라즈마 지분투자를 통해 앞으로 다양한 사업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티움바이오의 기업가치는 대부분 신약개발과 관련된 것으로, 2021년 주가가 15,000원과 25,000원 사이에서 변동성이 컸었다”며 “2022년에는 자궁내막증치료제 유럽 임상 2상 투약을 완료할 예정이어서 글로벌 임상 결과에 대한 기대가 있다”고 전했다.

티움바이오의 면역항암제는 2022년 4월 미국 암학회에서 전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하반기에는 임상 1a상 결과를 국제 암학회에서 발표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혈우병치료제 역시 2022년에 글로벌 임상 1상에 본격 진입할 예정이다.

앞으로 티움바이오는 글로벌 신약개발 경험과 SK플라즈마 지분투자를 통해 다양한 사업시너지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하 연구원은 “티움바이오는 SK플라즈마에 지분 8%(300억원 투자)를 보유하고 있다”며 “신약개발 신사업을 공동 추진 등 앞으로 양사간 많은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티움바이오는 항체신약 전문회사 이니티움(지분 100%)과 항체와 유전자재조합단백질 바이오 CDO 전문기업 프로티움사이언스(지분 73.5%)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