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 국내 약 2100여 개 상장사 중 무려 88%에 달하는 1850여 개는 증권사에서 나오는 리포트가 불과 3개 이하입니다. 리포트가 하나도 나오지 않는 종목도 1500여 개나 됩니다. 아이투자는 이처럼 증권사에서 잘 다루지 않는 스몰캡 종목 중 우량한 기업을 골라 투자지표와 핵심포인트 등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뷰웍스의 주가는 지난 13일 종가 기준 전일 대비 2.53% 오른 3만8550원이다. 2021년 3분기 실적과 현재 주가를 반영한 뷰웍스의 주가수익배수(PER)는 14배, 주가순자산배수(PBR)는 2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7%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은 3856억원이다. 아이투자가 개발한 주식MRI로 분석한 뷰웍스의 투자 매력도 종합 점수는 25점 만점에 18점이다. 뷰웍스는 X선 의료장비용 디텍터 및 산업용 카메라 제조업체다. 의료 사업의 주요 제품은 FP-DR (Flat Panel-Digital Radiography) 정지영상 엑스레이 검출기와 치과용 동영상 검출기 등이 있다. 이들의 주요 활용 분야는 의료 영상 진단과 비파괴 검사다. 산업용 이미지 산업과 관련된 제품은 고성능 초고해상도 카메라와 산업용 검출기가 있다. 이는 자동화 및 정밀 검사, 보안, 엔터테인먼트 등이 있다.
2021년 3분기 기준 매출액 비중은 FP-DR(의료용디텍터) 38.9%, 산업용카메라 26.9%, 동영상 디텍터(치과용) 15.5%, 기타 18.7%다. 업계에 따르면 전방산업의 회복으로 인한 덴탈용 디텍터 수요 증가와 중저가형 메디컬 디텍터의 견조한 판매로 의료옹 디텍터 사업부의 꾸준한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 산업용 검사솔루션의 경우 분야 확장을 통한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
(자료 : 한국IR협의회)
2021년 3분기 연결 누적 매출은 1383억원으로 전년 동기 1192억원 대비 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8억원에서 278억원으로 17% 늘었고, 지배지분 순이익은 213억원에서 258억원으로 21% 증가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확산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새로운 제품을 바탕으로 FP-DR용 정지영상디텍터가 견조한 실적 흐름을 보였다"라면서 "코로나로 침체됐던 치과시장 및 산업용 카메라 시장이 회복되며 동영상디텍터와 산업용 카메라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 정민구 연구원이 추산한 뷰웍스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517억원, 영업이익은 105% 급증한 108억원이다. 올해 3분기 누적 실적과 합하면 연간 매출액 예상치는 1900억원, 영업이익은 38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 33% 증가한 금액이다.
내년 전망도 밝다. 정 연구원은 내년에도 치과용 디텍터 판매호조와 산업용 카메라 분야 확장으로 꾸준한 외형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 내다봤다. 특히 치과용 디텍터는 대형 고객사의 지역 확장에 따른 뷰웍스향 디텍터 매출 또한 동반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다. 정 연구원이 전망한 2022년 뷰웍스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2101억원, 영업이익은 5% 늘어난 386억원이다.
재무 안전성은 양호하다. 2021년 3분기 기준 부채비율 26%, 유동비율 350%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100% 이하, 유동비율이 100% 이상이면 안전하다고 판단한다. 차입금 비율은 10.5%로 낮으며, 영업이익이 이자비용의 120.2배에 달해 영업이익으로 충분히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뷰웍스의 ROE는 지난 3년간 13~16%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코로나 확산에 따른 달러화 약세로 금융수익은 감소하고 금융비용이 증가하여 당기순이익이 줄었고 이에 ROE도 하락했었다. 올해는 수익성 개선과 함께 ROE도 회복하기도 했다. PBR은 2018년 이후 2배 내외에 머물렀다. 주당순자산(BPS)는 꾸준한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주가는 2만5000원~4만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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