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유통사업 고객 감소...코로나 19 여파 -하이

하이투자증권이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코로나 19 여파로 단체급식과 유통 사업 고객이 감소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800원으로 하향했다.

3일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는데 이는 코로나 19 여파로 단체급식과 유통사업 고객이 감소하였을 뿐만 아니라 자회사인 현대리바트의 경우 신규 오픈, 투자 등으로 판관비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의 경우 코로나 19 등이 완화되면 단체급식 및 유통사업 등의 매출 상승 뿐만 아니라 외식 사업 등의 매출 성장 속도도 빨라지면서 올해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3월부터 833억원을 투자한 스마트 푸드센터를 가동하고 식품제조사업을 본격화했다"며 "이러한 스마트 푸드센터는 단체 급식 업계 최초로 단일 공장에서 B2B와 B2C 제품 생산이 함께 이뤄지는 하이브리드형 팩토리 시스템을 적용했으므로 비용 효율화로 인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무엇보다 스마트푸드센터에서 생산가능한 품목 가운데 70%를 완전 조리된 가정간편식과 반조리된 밀키트등 B2C 제품으로 채우고 연화식 제품으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연화식은 대표적 케어푸드 제품으로 일반 음식의 맛과 형태는 유지하면서 훨씬 부드럽게 만들어 씹거나 삼키기 좋게 만든 음식으로, 지난해 맞춤형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을 론칭한 데 이어 케어식단을 론칭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따라 향후 스마트 푸드센터를 통하여 B2C 제품에 대한 성장성 등이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자료: 하이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