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톱픽] 반도체, 엑시노스2200 해외 판매 제품 대거 탑재 예상 -키움

[증시톱픽top pick]은 특정 산업군에 미치는 이벤트 발생이나, 업황에 따른 영향으로 증시에서 수혜나 피해를 받는 종목을 분석보고서에서 찾아내 짚어드립니다.

키움증권이 반도체 업종에 대해 엑시노스 2200(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AP)이 해외 판매 제품에 대거 탑재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리포트가 나왔다. 최선호주(톱픽)은 삼성전자다.

3일 키움증권 박유악 연구원은 "최근 산업 전망 자료를 통해 디램 산업의 내년 설비투자 전망치를 260억달러로 상향조정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디램 신규 장비 투자가 올 연말, 연초 집행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디램 수급에는 부정적이지만 장비, 소재와 같은 서플라이 체인 실적 및 주가에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또 "낸드 산업 설비투자 전망치 294억달러로 기존 278억달러에서 상향 조정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삼성전자 P3, SK하이닉스 M15, 키옥시아 Y7 신규 공장 내 장비 투자 집중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AMAT 역시 이번 주 투자자 미팅에서 내년도 낸드 산업 설비투자가 올해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러한 판단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엑시노스2200의 수율이 크게 개선되면서 갤럭시 S22 해외 판매 제품에 대거 탑재될 것으로 예상하고 플래그십 제품인 퀄컴의 스냅드래곤9 Gen1도 삼성전자의 4nm 파운드리 공정에서 양산을 추정한다"고 부연했다.

박 연구원은 "향후 2~3년간 삼성전자 비메모리 부문의 실적 성장세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