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투자증권 정호윤, 안도영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W가 출시된지도 한 달이 다 돼가고 있다"며 "여전히 한국과 대만 등 리니지 IP의 영향력이 큰 핵심 시장에서는 매출 순위 1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비교적 한국 MMORPG 불모지인 일본에서도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순위 23위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여러 국가에서 트래픽 및 동접자 수가 꾸준히 상승 추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3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서 밝힌 것처럼 극초반 일주일 평균 일매출액 120억원을 기록한 후 매출은 점진적으로 하향 안정화되고 있으나 리니지 M 및 2M과 비교했을 때 속도 측면에서는 더욱 안정적인 상황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또 "4분기부터는 리니지 W의 흥행을 통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시작될 전망"이며 "과거 리니지 M과 리니지 2M을 보면 리니지M은 출시 직후 분기였던 2017년 3분기 평균 일매출액 59억9000만원을 기록했으며 리니지 2M은 2019년 11월 27일 출시되어 2019년 4분기에 평균 41억원의 일매출액을 기록하고 그 직후 분기에는 37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의 리니지 W의 평균 일매출액은 각각 50억8000만원, 35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각각 2636억원, 3014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이어 "12월 2일 리니지 2M이 북미와 유럽지역 29개국에 추가 출시되어 리니지 2M의 실적 개선 또한 기대할 수 있으며 컨퍼런스콜을 통해 밝힌 것처럼 내년에는 P2E(play to earn)가 적용된 신작의 출시와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의 확장 또한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부연했다.
(자료: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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