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건축 부문 가파른 성장세 확인 -BNK

BNK투자증권이 계룡건설에 대해 주력인 건축 부문의 가파른 성장세를 확인했다며 목표주가 4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일 BNK투자증권 이선일 연구원은 "외형성장이 다소 둔화되고 영업이익도 감소했지만 전체적으로 예상했던 수준이다"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전년 동기 실적이 자체 사업 효과로 워낙 좋았기 때문으로 오히려 주력인 건축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전망은 더 낙관적이다"라고 말했다.



또 "건축 부문은 이번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21%, 28%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3분기 누계 신규 수주는 별도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105.9% 급증한 3조 2168억원을 기록했다"며 "건축과 토목이 정비사업 및 공공 수주 호조로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작년에 수주가 없었던 자체사업은 1조원에 달하는 실적을 올렸다"며 "고마진의 자체주택 수주가 재개됐기 때문에 향후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성장국면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개발형 사업과 신사업 성과도 가시화되면서 이익 증가는 더 높게 나타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