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공격적 선제 투자...CMO 회사 입지 다져 -삼성

삼성증권이 에스티팜에 대해 공격적 선제투자로 글로벌 CMO(위탁생산) 회사로 입지 다지기에 나섰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했다.

30일 삼성증권 서근희, 정동희 연구원은 "지난해 5월, 8월 에스티팜 CMO 증설 발표에 이어 지난 11월 24일, 에스티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CMO 추가 증설 발표했다"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지난해 이후 에스티팜 뿐만 아니라 올리고 CMO 업체인 아베시아, 애질런트도 생산능력 추가 증설을 발표"했으며 "펩타이트 생산업체 바헴, 신약 CMO 업체 우시 앱텍 등에서도 올리고 CMO 진출 선언을 했다"고 말했다.



또 "올리고 합성 기술에 따른 수율 차이가 극명하고 경쟁력 있는 높은 수율을 확보한 에스티팜은 추가 증설로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 바이오 기업 주요 고객사로 기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에스티팜이 생산 중인 올리고 치료제의 2022년 FDA 승인에 따른 cGMP 생산 시설 및 대량생산에 대한 트랙 레코드 등을 기반으로 올리고 CMO 추가 수주 점진적 증가를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렉비오 타겟 환자수 160만명으로 피크 매출 기준 연간 1톤 규모의 올리고 생산이 필요하다"며 " 2023년~2028년 대량 생산이 필요한 HBV 치료제 4개, 심혈관 치료제 5개 등 발매 예정이고 그에 따른 CMO 수요 증가를 전망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