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글로벌 비메모리 투자 수혜 -이베스트

이베스트투자증권이 한미반도체에 대해 글로벌 비메모리 투자 수혜를 받는다며 목표주가 4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29일 이베스트투자증권 장우람, 남대종 연구원은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 제조 사업을 영위하며 주요 고객은 글로벌 OSAT(후공정 처리업체)다"라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3823억원, 영업이익 1248억원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며, 내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부터 시작된 글로벌 파운드리, OSAT 업체들의 투자 싸이클은 향후 2~3년 동안 지속될 것이고, 반도체 기판 제조업체 향 VP 장비 매출 확대와 일부 부품 내재화를 통한 이익률 확대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매출액 4258억원, 영업이익 1471억원을 전망하며, 중장기적 EMI 실드(전자파 간섭 차폐기술), 플립칩 본더, TSV(실리콘 관통 전극) 본더 입지 확대와 HPSP(반도체 전공정 장비업체) 지분 투자를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IT 산업 전방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한미 반도체는 글로벌 OSAT 고객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그 이후에도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 판단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