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테코피아, 2023년 이후 실적 성장폭 확대 예상 -이베스트

이베스트투자증권이 덕산테코피아에 대해 2023년 이후 실적 성장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 3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9일 이베스트투자증권 남대종, 장우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03억원, 영업이익 60억원으로 추정치 매출액 309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소폭 하회했다"며 "주요 원인은 반도체 사업부의 일부 제품 납품 지연과 신규 프리커서 진입에 따른 비용증가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98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전망하며 4분기 실적이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하는 이유는 OLED 사업부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 때문"으로 "4분기 OLED 패널 업체들의 실적은 애플 등의 영향으로 양호할 것이나, 통상적으로 소재 공급 업체들은 내년 1분기 비수기 영향을 미리 반영한다"고 말했다.



또 "내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1453억원, 영업이익 306억원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주요 고객사인 덕산네오룩스의 OLED 사업은 내년에도 모바일에서 노트북, TV 등으로 그 영역이 확대될 것이며, 반도체 사업부에서 공급하는 프리커서는 삼성전자의 국산화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더불어 2차전지 전해액 관련 사업 신규 진출이 예정되어 있어 2023년 이후 실적 성장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3분기 유형자산 취득금액은 171억원으로 전년대비 609%, 전분기대비 278% 증가했으며, 최근 시설투자 목적으로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내년 전방 메모리 고객사의 낸드 출하증가율에 대응하기 위한 HCDS 3공장 증설과 신규 프리커서 및 전해액 첨가제 생산 규모 확대를 위한 시설 투자로 추정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