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톱픽] 주택·시멘트·인테리어 상저하고 전망 -현대차

[증시톱픽top pick]은 특정 산업군에 미치는 이벤트 발생이나, 업황에 따른 영향으로 증시에서 수혜나 피해를 받는 종목을 분석보고서에서 찾아내 짚어드립니다.

현대차증권이 건설업종에 대해 주택, 시멘트, 인테리어 업종 모두 상저하고를 전망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톱픽(최선호주)은 현대건설, 코오롱글로벌, 금호건설, 한샘이다.

26일 현대차증권 김승준 연구원은 "업종 지표 부진 혹은 원가 부담에 따른 실적 부진이 주가에 반영된 후, 분위기 반등이 예상되는 시점에 매수를 추천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주택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도 민간 도급이 지표의 핵심"이며 "올해 착공증가의 배경은 도시 정비가 아닌 민간 도급에 있었고, 내년의 상황도 전년과 동일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 "분양가상한제 규제로 인해 올해 도시정비의 분양이 지연되었는데, 내년 분양가상한제 규제는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며 "따라서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 착공 증가의 핵심은 민간도급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민간도급 증가의 배경은 기대이익 증가와 낮은 리스크"며 "내년에도 매매가의 상승과 분양가 상한제로 인한 적은 미분양이 예상되고 내년 매매가 상승은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결과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선거 이전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민간 시행사의 인허가 및 착공은 지지부진할 것으로 판단하며, 주택 공급 지표를 상저하고로 전망"하며 "특히 올해 상반기 착공 지표가 근 4년내 최고치였음을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 착공 지표는 전년동기대비 감소가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시멘트는 내년 가격의 상승과 판매량의 증가가 명백하게 예상되어 매출액이 증가하지만 유연탄 가격의 급등으로 인한 원가 부담으로 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인테리어는 내년 하반기부터 실적 증가가 예상되고 B2B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착공이 증가함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