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 전기차 신차 출시 수혜 기대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에스엘에 대해 전기차 출시 수혜를 기대한다며 목표주가 4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5일 유진투자증권 이재일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사태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메이커는 GM, 포드 등 북미 시장 메이커였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북미 시장 재고 부족 심각한 상황으로 재고 확충을 위한 생산 확대 정책 연간 유지될 전망"으로 "내년 반도체 부족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나 올해 대비로는 그 영향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LMC Auto는 북미 시장 차량 생산 올해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북미 전기차 모델 출시 증가와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정책으로 인해 미국 전기차 시장은 성장세 두드러질 것"이며 "한국 정부는 내년 전기차 보급 목표로 올해 대비 2배 증가한 20만대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라이팅은 최근 출시되는 신형 전기차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컨셉을 완성하는 핵심 아이템"이라며 "에스엘은 현대차, 기아, GM 등 다수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어 전기차 신차 출시 수혜가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140억원, 지배주주이익 1790억원을 기록할 전망"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영향 완화로 인한 생산량 증대, 고객사 전기차 출시가 실적 개선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