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KB증권 강성진 연구원은 "교체용 타이어에 대한 수요는 양호하며 이는 타이어 판가 인상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타이어 주요 원재료의 시장 가격은 올해 3분기 중 피크를 형성한 것으로 보이나, 내년 상반기에 가장 높은 원재료 단가가 유지될 것이다"며 "내년에도 타이어판가 인상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의 양호한 수요가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가 영업이익 방어의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또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7876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3.1% 하회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원재료 가격 상승은 내년초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는 내년 영업비용이 전년대비 2896억원 증가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타이어업체들의 판가 인상 노력이 예상되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타이어 판가는 내년 중 전년대비 4.1%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양호한 교체용 타이어와 경쟁사들의 타이어 판가 인상에 힘입어 내년 타이어 판매 본 수는 전년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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