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이화, 인도 시장 비중 확대...수익성 개선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서연이화에 대해 인도시장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지속되겠다며 목표주가를 97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25일 유진투자증권 이재일 연구원은 "3분기 누적 인도시장의 매출 비중은 18.3%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6%p 상승한 반면, 중국시장은 4.1%를 기록해 전년비 3.6%p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의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고속 성장하고 있는 인도 시장 비중을 확대함에 따라 실적 안정성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출시되는 전기차는 내연기관차 대비 넓은 실내 공간을 활용해 마치 응접실 같은 실내 디자인 컨셉을 보여주고 있다"며 "자율주행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차량 내부 공간의 활용성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내장재의 고급화 트렌드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매출액 2조3000억원, 영업이익 686억원, 지배주주순이익 516억원을 전망한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안정적인 수익성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 법인의 비중 축소와 국내 생산 호조, 인도 법인 비중 확대로 안정적인 흑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고급차, 전기차 중심의 판매 믹스 변화로 인한 내장재 고급화도 미래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