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 내년 역대 최대 매출 전망 -하이

하이투자증권이 파트론에 대해 내년 역대 최대 매출을 전망한다며 목표주가를 1만3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23일 하이투자증권 고의영 연구원은 "2022년이 오랜만에 카메라모듈의 P(가격)와 Q(양)가 동시에 성장하는 해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ASP(평균판매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해상력 상향은 물론이고 플래그십 및 A52, 72 위주로 탑재되던 OIS(손떨림보정)가 내년부터는 저가 A시리즈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OIS 채용시 카메라모듈의 가격은 약 10% 내외의 인상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삼성전자의 후면 카메라 모듈 출하량을 전년동기대비 15% 성장한 10억1000만개로 보고 있는데, 이는 세트 출하량이 2021년 2억6500만대, 2022년 2억8000만대로 확대되고, 세트 당 카메라모듈 탑재량이 2021년 3.3개, 2022년 3.6개로 늘어날 것임에 기인한다"며 "결론적으로 P효과와 Q효과를 감안시 내년 삼성전자 모바일 카메라 시장의 외형 성장률은 20% 이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장부품과 라우터의 합산 매출은 올해 1200억원 내외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년 대비 플랫한 성장이나, 전방의 생산 병목과 투자 지연이 해소된다면 다시 고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는 영역이다"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