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그룹사 변신 따른 수혜 기대 -이베스트

이베스트투자증권이 현대위아에 대해 그룹사 변신에 따른 수혜를 기대한다며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2일 이베스트투자증권 유지웅 연구원은 "올해 이미 그룹사의 모빌리티 사업 전환을 대전제로한 다양한 모멘텀에 노출되어 왔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중국 사업의 부진을 기반으로 한 일회성 비용과 기계부문의 반도체 공급 차질에 따른 매출 하락으로 인한 일시적인 손익 훼손이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며 "내년에는 그룹사의 체질 전환이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계열회사인 현대위아의 수혜 가능성도 구체화될 것이며 전반적으로 다양한 모멘텀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기계 사업부는 그룹사향 FA(공장자동화) 매출이 사실상 거의 소멸된 상태이나, 그룹사의 스마트팩토리 설립 및 기존 공장의 자동화, E-GMP(전기차 전용 플랫폼) 모터 공장 내 기계 수주 등 다양한 성장 모멘텀을 보유한 상태다"라며 "현재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범용기 사업부의 경우 3분기부터 공작기계 생산차질 및 고객사의 발주 감소 등이 나타나 내년 상반기까지는 뚜렷한 매출상승 궤적을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4분기까지 자동차 부품사업부는 러시아 엔진공장 초기 고정비 및 일회성 및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인건비 등이 반영되어 전사 가동률 개선에도 불구하고 손익개선은 지연될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 1분기부터는 완성차 가동률이 한층 개선되는 가운데 타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향 CVJ(등속 조인트) 등 핵심부품 전반에 걸친 매출 확대가 나타나며 손익개선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