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중장기 영업이익률 상향 조정 -KB

KB증권이 엘앤에프에 대해 중장기 영업이익률 상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했다.

17일 KB증권 이창민 연구원은 "목표가를 상향하는 이유는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6%, 26% 상향했고, 이를 포함한 향후 10년 평균 영업이익률을 기존 5.5%에서 6.7%로 1.2%p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엘앤에프는 지난 11월 12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구지 신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테슬라향 하이니켈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양극재 비중이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고마진 제품 비중 증가에 따른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 개선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내년 말에는 NCMA 양극재 비중이 7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어 단기 및 중장기 영업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내년 실적은 매출액 2조1268억원, 영업이익 142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주요 고객사 생산능력 증설에 따라 전기차용 양극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내년 2분기부터 구지 신공장 P3가 가동을 시작함에 따라 생산능력이 추가로 확충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고마진 NCMA 비중 상승으로 제품 믹스 개선 및 제조원가 절감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며, 원재료인 메탈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나 가격 전가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자료: KB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