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관심주] 펄어비스, 3Q 흑자전환 성공

오늘 증권사에서 기업분석 보고서가 복수로 발표된 종목을 소개합니다.

전일 잠정실적을 발표한 펄어비스에 대해 증권가에서 일제히 목표가를 상향했다. 한화투자증권, 삼성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이 목표가를 올렸다.

11일 삼성증권 오동환, 홍성혁 연구원은 시장은 이미 2023년을 기대한다며 목표가를 6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했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오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964억원으로 전기대비 8.9% 증가, 기존 검은사막 IP 매출은 전기대비 2.3% 증가에 그쳤으나, 중국 이브 에코스 출시 효과와 투자 자회사 펄어비스캐피탈 및 5월 인수한 팩토리얼게임즈의 매출 연결 효과에 힘입어 전체 매출은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또 "고마진 이브에코스 매출 기여와 인건비, 마케팅비 등 영업비용 감소로 3분기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컨센서스 71억원을 상회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검은사막 M은 중국에서 10월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거쳐 11월 12일 기술테스트를 진행, 이후 최종 CBT(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후 정식 출시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회사는 출시 준비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 중인 신작 도깨비는 지난 8월 게임즈컴에서 영상이 공개된 이후 시장의 기대가 상승했고 회사는 도깨비가 현실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포함할 것이라 밝혔다"고 부연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검은사막 PC 중국 판호 획득 가능성에 주목하라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했다.

성 연구원은 "검은사막 PC 중국도 중국의 퍼블리싱 파트너가 적극적으로 판호 획득을 준비중인 바, 머지 않은 시기 판호 획득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며 "검은사막 PC가 판호만 획득되면 꽤 의미있는 수준의 히트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 "신규프로젝트 기대신작 3인방의 경우 붉은 사막은 2022년, 도깨비는 2023년, Plan8는 2024년 론칭 예정인데 모두 각 연도의 하반기에 론칭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