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株5] 마인즈랩, 인공인간 기술 상용화 선도

편집자주 | 알려株5는 상장을 앞둔 공모주 기업을 5가지 포인트로 정리해 알기 쉽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1. 공모가 3만원 확정…희망공모밴드 상단


AI 서비스 개발업체 마인즈랩이 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는 희망공모밴드 2만6000원~3만원의 상단인 3만원에 확정됐다. 오는 11~12일 일반 청약을 거쳐 23일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다.

마인즈랩의 코스닥 시장 상장공모는 신주모집 60만4459주(공모주식의 100%)의 일반공모 방식이다. 진난 8~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302개 기관이 참여했고 참여기관의 91%가 희망가격 상단 이상으로 주문을 넣었다. 경쟁률은 197.55 대 1을 기록했다.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금액은 약 176억원이다. 마인즈랩은 연구개발비 및 연구개발에 필요한 서버 확충비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라 알렸다. 또 2023년까지 자금을 분할 사용할 계획이며 연도별 미사용 잔액은 자금 운용 계획에 따라 장기 정기예금 및 단기 MMT, MMF 등 안전한 금융자산으로 운영하면서 이자 수익을 발생시킬 것이라 덧붙였다.

마인즈랩은 코스닥시장 상장요건 중 기술성장특례를 적용받아 상장을 추진했다. 지난 5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2개 전문평가기관(이크레더블, 나이스평가정보)으로부터 각각 AA, A 등급을 받았다.

2. 마인즈랩, 글로벌 인공지능 전문기업

마인즈랩은 종합 인공지능 서비스 회사로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조합하여 다양한 산업군과 업무에 활용되는 AI 애플리케이션 및 인공인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람의 감각과 사고체계를 대신할 수 있는 시각, 청각, 언어, 사고지능 등 종합적인 인공지능에 대한 알고리즘과 핵심 제품/서비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AI 데이터 구축부터 응용 어플리케이션 개발까지 AI Supply Chain을 End-to-End로 제공하는 종합 AI 서비스 플랫폼인 maum.ai Suite이다. 이를 기반으로 AICC, SmartX, maumCloud, maum+ (maum회의록, maum데이터) 등 4대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인즈랩의 핵심 역량은 AI 원천 기술과 전체 직원의 70%에 해당하는 연구 인력이다. 음성인식, 얼굴인식, 자연어처리, 음성생성 등 일반적인 AI 엔진부터 이상행동 인식, 화자분리, 얼굴변환 아바타 등 난이도가 높은 엔진들까지 35가지 인공지능 엔진을 개발하여 클라우드 기반의 maum.ai라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고 고객 니즈에 따라 모듈화하여 서비스하고 있다.

마인즈랩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1차적인 수요자는 대부분 정부,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이다. 이에 해당 기관의 IT·보안 부문 투자에 따라 마인즈랩의 영업실적에 영향을 받는다. 또한 IT 산업 특성상 매출의 계절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4분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는 제품 개발이 완료된 이후 검수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프로젝트가 상반기에 시작되어도 매출 인식은 하반기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자료 : 마인즈랩 IR BOOK)

3. 다양한 모듈 엔진으로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 제공


마인즈랩은 고객사로부터 축적한 기술력과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아 주요 고객사들과 장기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에 AI 음성봇을 납품하여 불완전판매 심사업무를 자동화했다. 또한 STT와 TA를 도입하여 신청접수에서 보험계약 체결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납품했고 메리츠화재에도 동일 목적으로 음성봇을 납품하여 업무 효율화를 도모했다.

또한 마인즈랩의 기존 전략 고객으로 현대해상, 미국 삼성전자, 하나은행, 포스코 등과 장기간 대규모 SI 발주를 이어왔다. 고객사와의 평균 거래기간은 3.8년으로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AI 휴먼 서비스를 런칭하며 신규고객이 된 신한은행과도 장기적 협력 관계를 이어갈 전망이다.

마인즈랩은 지난 5월 AI Human 'M1'을 런칭했다. M1은 음성지능, 시각지능, 언어지능, 사고지능을 AIOS (AI Operation System)가 통합해서 종합적인 지능을 같도록 한 AI Human이다. M1 런칭 후 1개월 만에 수주한 신한은행에선 지난 9월 AI 은행원이 실제 지점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M1 출시의 가장 중요한 의의 중 하나는, 지금까지 조각조각 만들어 놓았던 AI 핵심 기술들을 하나로 묶어 AI 휴먼으로서 작동할 수 있는 AI Orchestra의 원형을 만들어냈다는 데에 있다"라며 "앞으로 AI Orchestra는 단순히 시각, 청각, 언어 등 다양한 단위 기능들을 엮어주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감각 인지 기관에서 들어온 정보들을 취합하고 종합하여 직관적인 사고, 판단, 의사결정까지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자료 : 마인즈랩 IR BOOK)

4. 사업 구조 다변화로 체질 개선 전망


회사는 지난 2014년 설립 이후 2016년 국내에서 금융권 중심으로 음성인식, 챗봇, text analysis 기술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성장하기 시작했다. 2018년 maum.ai 플랫폼을 구축하면서 클라우드 기반 AIaaS 사업이 확대되었고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AI 사업 단일로 매출 100억원을 기록한 기업으로 마인즈랩이 국내에서 유일하다.

다만 2018년 이후 최근 3년간 매출은 정체됐고 수익성은 악화됐다. 2019년부터 일회성 매출인 대기업 구축형 프로젝트를 축소하고 음성봇, 클라우드 위주의 구독형 사업에 중점을 두면서 구축형 AICC 부문 매출이 감소했다. 여기에 구축형 프로젝트는 소프트웨어 공급 및 유지보수 비용이 높아 2019년 적자로 전환했다. 다만 점차 구독형 사업 모델로 전환되면서 2020년부터 적자 폭은 줄었다.

2021년 상반기는 인건비 등 고정비는 유사한 반면 상반기 매출이 하반기보다 낮은 사업 특성상 고정비 효과에 따른 영업적자율이 높게 나타났다. 대신증권 송용주 연구원은 "올해 신규 런칭한 AI Human 프로젝트 수주 매출이 내년까지 인식될 예정이고 추가 수주도 논의중이기 때문에 AI Human 사업부의 매출 비중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마인즈랩의 원가는 대부분 인건비와 연구개발비 등 고정비성 항목으로, 플랫폼 매출이 증가할수록 수익성은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2021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52억원이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마인즈랩은 올해 연간 매출액을 93억원으로 추산했고 2022년 198억원, 2023년 328억원으로 향후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까진 영업적자가 지속되나 2022년 29억원, 2023년 115억원으로 수익성 또한 대폭 개선될 것이라 예상했다. AI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자료 : 마인즈랩 IR BOOK)

5. 인공지능 분야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가능하게 한 원동력

마인즈랩의 최대주주는 유태준 대표이사다. 유 대표의 공모 후 지분율은 16.02%로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하면 24.47%다. 이 밖에 5% 이상 주주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공모 후 지분율 7.5%), NAVER-BSK 청년창업 5호 투자조합(8.1%), 충북창조경제혁신펀드(7.5%) 등이 있다.

유태준 대표는 1993년부터 약 20년간 삼일회계법인에서 빅데이터, ERP시스템 관련 컨설팅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IT 및 Big data 분야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4년 회사 설립시기부터 2015년 2월까지 마인즈랩 제품개발총괄 부사장을 맡았고, 2015년 3월부턴 경영총괄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경기도 인공지능 정책자문단에서 인공지능(AI) 전문가로 유 대표가 선정됐다.

마인즈랩의 연구개발 조직은 크게 크게 Brain R&D, SmartX R&D조직으로 나누어져 있고, 기업부설연구소 소속 인원도 동일하게 양쪽의 R&D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Brain R&D 조직은 시각, 청각, 자연어 등 AI 기술 분야 전반에 걸쳐 다수의 딥러닝 알고리즘을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SmartX R&D 조직은 Brain R&D 조직에서 개발한 여러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등 규모가 큰 시장에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상용화하는 연구개발을 한다.

IR 자료에 따르면 마인즈랩의 총 인원 174명 중 130명(74%)이 R&D 인력이다. 마인즈랩은 이유성 Brain Vision 연구원, 김민석 연구원, 이준혁 Brain 선임연구원 등 AI 기술의 근간이 되는 국제 수학 및 정모 올림피아드 수상 핵심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기술중심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57여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표준 인증을 통해 시장 내 경쟁 우위를 유지 중이다.


(자료 : 마인즈랩 IR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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