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4Q부터 매출 회복 확인 가능 -하나

하나금융투자가 효성중공업에 대해 4분기부터 매출 회복 확인 가능하다며 목표주가 8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5일 하나금융투자 유재선, 위경재 연구원은 "4분기부터 확연한 외형 회복세가 나타나며 내년 본격적인 이익률 회복이 기대된다"며 "준수한 마진의 국내 수주 비중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견조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향후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추가적인 신규 수주가 예상되고 있어 외형 및 이익률 회복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며 "내년 기준 PER(주가수익배수) 7.3배, PBR(주가순자산비율) 0.6배로 ROE(자기자본이익률) 대비 저평가다"라고 말했다.



또 "내년 연간 매출액은 3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1.4% 증가할 전망"으로 "미국,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 회복되는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중공업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건설도 대형 현장 수주 기반으로 외형 유지가 가능한 상황"으로 "영업이익은 1713억원으로 전년 대비 41.4%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물류 차질 등의 이유로 다소 지연된 중공업 부문 매출 인식이 정상화된 흐름으로 돌아오는 가운데 수익성 높은 국내 매출 비중이 증가하기 때문이다"며 "건설도 착공, 진행되는 대형 현장이 늘어날수록 마진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유 연구원은 "국내 한국전력 물량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인도 등의 현지 법인에서도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 몇년간 다소 부진한 외형을 기록했던 중공업 부문에서 유의미한 회복을 나타내며 전사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자료: 하나금융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