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 W 초반 대호조 -이베스트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 리니지 W가 초반 대호조를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64만원에서 74만원으로, 투자의견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5일 이베스트투자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전일 리니지 W가 12개국에 구글, 애플 동시 론칭되었다"며 "주가는 리니지 W 12개국 론칭 당일 개장부터 급락하더니 장중 내내 10% 이상 급락상태를 지속하다 결국 종가도 9.4% 급락한 채 마무리되었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주가가 리니지 W 론칭 당일 개장부터 급락한 것은 서비스 시작 직후 일부 서버에서 부하가 발생하며 서버 다운 및 접속 불가 현상이 발생했다는 뉴스와 7시경 한국시장 iOS 진입 매출 순위가 3위에 불과하다는 뉴스 등이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 "리니지 W 12개국 론칭 초반 흥행수준은 우려와 달리 트래픽 및 매출 모두 대호조인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론칭 직후 일부 서버 부하 문제는 그만큼 이용자가 폭주했기 때문"이며 "론칭을 단행한 12개국 모두 게임이용자 트래픽은 대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당연히 매출도 대호조인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리니지 W 12개국 4분기 일평균 매출 전망치를 종전 15억3000만원에서 23억4000만원으로 53% 상향했다"며 "이에 따라 내년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는 12.9% 상향되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