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톱픽] 2차전지, LiFP6 가격 급등...최선호주 후성 -KTB

[증시톱픽top pick]은 특정 산업군에 미치는 이벤트 발생이나, 업황에 따른 영향으로 증시에서 수혜나 피해를 받는 종목을 분석보고서에서 찾아내 짚어드립니다.

KTB투자증권이 2차전지 업종에 대해 LiPF6(육불화인산리튬) 가격이 급등했다며 전해질과 전해액 업체 관련 영향 분석을 리포트로 내놨다. 최선호주(톱픽)은 후성이다.

3일 KTB투자증권 김양재 연구원은 "최근 중국 2차전지 업계주가는 강세를 보인 반면 국내 2차전지 주가는 조정 흐름"이며 "연초부터 급등했던 국내 업체 밸류에이션 부담과 테슬라 중국 LFP(리튬인산철) 채택 우려를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테크 수요 불확실성 우려가 상존하는 가운데 2차전지 섹터 성장성 부각 전망하며 올해 비메모리 부족으로 전기차 생산이 타격을 받았지만 내년 상반기부터 회복되고 전세계 RE100(재생에너지 100%) 캠페인 확산 효과로 전기차 도입 본격화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주가 조정으로 중국 업체 대비 국내 2차 전지 업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11월 2일 중국 LiPF6 스팟 가격은 52만5000위안으로 상승폭 확대되었으며 전방 수요 호조와 중국 전력난 생산 차질 영향"으로 "수급을 감안했을 때 LiPF6 가격 상승세는 내년 후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2차전지 수요는 구조적 점증하기 때문으로 원재료인 황린과 형석 가격 상승을 판가에 선반영하면서 LiPF6 가격 상승 폭은 더욱 확대되는 모습"이며 "4분기 LiPF6 가격 상승폭 확대로 국내 전해질 업체 후성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며 반면 LiPF6가 원재료인 전해액 업계 수익성 악화 우려가 상존한다"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전세계 비메모리 부족과 물류난으로 전기차 생산도 타격을 받고 있지만 2차 전지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모습"이라며 "ESS 성장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