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집계] 현대제철, 3Q 영업이익 +2374%... 순익 흑전

2021.3Q 잠정실적 현황 - 10/28 기준

28일 현대제철이 전년비 큰 폭으로 증가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전자공시에 잠정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실적을 집계한 결과, 현대제철은 3분기 영업이익이 8262억원으로 전년비 2374% 성장했다. 매출액은 5조8602억원으로 전년비 31%, 순이익은 595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현대중공업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비 1394% 증가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증권사 추정치인 -110억원을 뒤엎고 7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클리오, 한국조선해양, LG이노텍, 티앤엘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비 200% 이상 늘었다.



금일 현대家 기업의 잠정 실적 발표가 집중된 가운데 현대제철, 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 외 현대중공업지주, 현대글로비스, 현대미포조선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비 개선됐다. 반면 현대모비스와 현대차증권은 전년비 영업이익이 각각 24%, 26% 감소했으며 현대모비스는 컨센서스를 13% 하회했다.

이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3분기 잠정 실적을 정정하며 순이익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보다 9800억원, 200억원 늘었으며 LG전자의 매출액도 22억원 늘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3분기 잠정 순이익은 각각 12조2933억원(+31%), 5165억원(-20%)이다.



28일 49개사를 포함, 총 137개 기업이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에는 현대제철을 포함 한화손해보험, 윈스, 롯데정밀화학등이 영업이익 증가율 기준 상위 3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