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공급 병목 현상 해소...시황 반등 예상 -신한

신한금융투자가 롯데케미칼에 대해 점진적 공급 병목 현상 해소로 시황 반등을 예상한다며 목표주가 3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8일 신한금융투자 이진명, 최규헌 연구원은 "화학 업종은 증설에 따른 공급 부담과 각종 병목 현상으로 일시적 수요 둔화가 나타나며 피크아웃 우려가 불거졌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에 집중된 수요, 신흥국 생산 차질, 노동자 부족 등 공급 차질로 현재 높아진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공급 병목 현상은 4분기부터 점차 완화되며 시황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내년 영업이익은 1조9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둔화가 예상되나 높은 수준이 지속될 전망이다"며 "시황은 올해 4분기부터 반등이 예상되며 3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매분기 점진적인 증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병목 현상 해소와 팬데믹 완화로 글로벌 경제가 회복되는 가운데 제조업 경기가 개선되며 화학 수요 증가를 견인할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레핀 영업이익은 9844억원이 기대되며 타이탄은 감익이 예상되나 11%의 견조한 수익성을 전망한다"며 "첨단소재는 ABS(저탄소 투명 고부가합성수지)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PC(폴리카보네이트) 회복으로 4804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LC(롯데케미칼) USA는 원료 가격 하향 안정화와 전방 수요 개선에 따른 MEG(모노에틸렌글리콜) 스프레드 상승으로 29%의 높은 수익성이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