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5G 가입자 확대에 따른 무선 매출 성장이 전체 실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익 성장에 따른 배당금 상승과 내년 배당성향 확대 가능성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무선사업은 5G 보급률 상승으로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 상승과 매출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며 "5G 가입자 수 올해 말 기준 461만명을 예상하며 LG헬로비전과 함께 알뜰폰 가입자 모집에도 적극적이며 최근 순증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등 통신 3사 중 무선 매출 성장이 가장 돋보인다"고 말했다.
또 "디즈니플러스와의 제휴와 자회사 미디어로그의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사업 확대에 따른 콘텐츠 경쟁력 제고에도 관심이 필요"하다며 "아직 경험과 투여 자본이 많지는 않으나 최근 중요해진 콘텐츠 시장으로의 영역 확대와 미디어 사업 경쟁력 상승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내년 실적을 매출액 14조3000억원, 서비스수익 11조5000억원, 영업이익 1조1700억원, 지배주주순이익 8929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LG유플러스는 배당성향 30%를 배당정책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과거와 달리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이익 레벨 고려하면 경쟁사 대비 낮을 이유가 없다"며 "이에 따라 내년에는 배당성향이 4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며 내년 주당 배당금은 750원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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