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신규 고객사향 매출 비중 급성장 -케이프

케이프투자증권이 코스맥스에 대해 신규 고객사향 매출 비중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0일 케이프투자증권 김혜미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 3673억원, 영업이익 251억원을 전망한다"며 "국내 매출 전년동기대비 7.5% 증가,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25.1% 증가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전분기에 이어 시장 성장률을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한 것으로 파악하며 주요 고객사들의 중국 및 일본향 매출 증가세 지속 등 직간접 수출이 증가한 영향"이라며 "신규 고객사향 매출 비중 급성장 등 어려운 전방환경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선방 중"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매출 전년동기대비 37.5% 증가 예상하며 중국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호조세 지속되고 있으며 3분기 현지 화장품 소매판매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성장세 이어간 것으로 추정한다"며 "상해는 온라인 고객 확대 추세 유지되고 있고, 광저우도 1위 고객사 물량 회복세 나타낸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계절적으로도 명절 및 광군제 대비 물량 수주 반영되었으며, 위안화 환율도 전년대비 증가해 매출 성장세에 기여했을 것이며 수익성 역시 코스맥스의 협상력 우위를 고려해 두자리대 유지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이어 "기타 지역의 매출은 미국 전년동기대비 13.3% 감소, 인도네시아 전년동기대비 74.4% 증가, 태국 전년동기대비 2.5% 감소를 전망하며 미국은 전년도 하반기 손소독제 역기저와 내부거래 제거 등의 효과로 역성장 예상하며, 동남아의 경우 코로나 19 영향 지속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태국이 각각 다른 양상을 나타낸 것으로 파악된다"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전방 우려가 분명 위협 요인이 될 수 있으나 성장세 지속되고 있는 온라인 고객사의 추가 확보, 제조업 내 점유율 확대 등을 고려하면 업종 내 안전한 대안"이라며 "최근 글로벌 공급망 우려가 불거진 가운데 코스맥스에도 원가 및 운임비 상승 이슈가 존재하나, 우월한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격 전가력 보유해 부담 최소화한다"고 설명했다.

또 "리오프닝(경제 재개) 기대감도 점진적으로 현실화될 가능성 농후해 색조 제품에 강점있는 코스맥스에 메리트"라고 짚었다.

(자료: 케이프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