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시장 기대 충족할 호실적 예상 -하나

하나금융투자가 롯데칠성에 대해 시장 기대 충족할 호실적을 예상한다며 목표주가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9일 하나금융투자 심은주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7426억원, 73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7~8월 우호적인 날씨 기인해 음료 부문의 호실적이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음료 매출액은 우호적인 날씨 및 판가 인상 효과 기인해 전년동기대비 5.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7~8월 두 달은 손익도 전년동기대비 큰 폭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말했다.



또 "주류는 3분기 내내 이어졌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며 전년 기저 및 신제품 출시 효과 기인해 전년동기대비 4% 성장을 예상한다"며 "맥주 OEM(위탁생산)은 전기대비 견조한 매출 성장을 시현 중으로 3분기 고객사 추가 확보를 통해 관련 매출액이 약 1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간으로는 약 350억원의 매출 기여가 예상되고 주류 부문 손익은 맥주 가동률 상승 기인해 소폭 흑자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롯데칠성은 2019년 하반기 일본 불매운동 기인해 2019년~2020년 주류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2018년 약 1400억원을 기록해 정점을 이루었던 맥주 매출액은 2020년 800억원대까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부연했다.

심 연구원은 "올해 맥주 매출액은 전년 기저효과 및 '클라우드 생' 출시를 통해 전년동기대비 40.4% 증가할 것이며 자사 브랜드 맥주 수요 회복도 긍정적이나 수제맥주 OEM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며 "최근 수제맥주의 고무적인 인지도 확대 및 고객사 증가 감안시 관련 매출은 올해 350억원에서 내년 8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봤다.

또 "롯데칠성의 맥주 브랜드 및 OEM 합산 매출액은 올해 1500억원에서 내년 20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더불어 11월부터 위드 코로나가 본격화될 경우, 주류 총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료: 하나금융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