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 3Q 실적 시장기대치 상회 전망 -하나

하나금융투자가 SGC에너지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6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9일 하나금융투자 유재선, 위경재 연구원은 "여름철 전력 수요 성수기 SMP(계통한계가격) 상승으로 발전, 에너지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최근 상승한 배출권 가격은 4분기 추가 이익 개선 요인이며 향후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또한 가격 우상향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장기 실적 개선 요인이 될 전망이다"라며 "최근 석탄 가격 급등에도 우드펠릿 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기 때문에 원가 부담은 제한적이다"라고 말했다.



또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4.5% 증가한 4288억원이 예상된다"며 "발전, 에너지 부문은 증기 신규 공급과 SMP 상승으로 건설 부문 외형 감소를 만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영업이익은 31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SMP 상승 대비 원가 상승폭이 작을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유가 및 LNG 가격 상승보다 발전용 유연탄 가격 상승 속도가 가파르나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폭이 낮은 우드펠릿 혼소 비중을 감안하면 원가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REC 매출 부진에도 전력 판매량 증가와 SMP 상승에 따른 전기 외형 개선과 증기 판매단가 상승이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라며 "온실가스 배출권 판매는 3분기보다 4분기에 집중적으로 원가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유 연구원은 "2분기에 거래된 스왑 물량의 가격보다 현재 배출권 가격이 높기 때문에 상당 수준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며 "건설, 부동산 부문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SGC그린파워 상업운전, GE3 전소전환에 향후 추가 REC와 배출권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며 REC와 온실가스 배출권은 수급상 가격 강세가 불가피하며 이는 장기 이익 개선 요인이다 . RPS(신재생 에너지 공급 의무화) 의무 비율 상승은 REC 대량 조달이 가능한 기업에게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자료: 하나금융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