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텍, 전자담배로 필연적 패러다임 전환 -대신

대신증권이 이엠텍에 대해 전자담배로의 필연적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19일 대신증권 한경래, 이새롬 연구원은 "궐련형 전자담배 제조 업체 중 설계부터 생산까지 자체 기술력 보유한 업체는 글로벌 1위 Smoore와 이엠텍 2개 업체에 불과하다"며 "글로벌 탑티어 생산 업체로 변모하는 점 고려하면 절대적인 저평가"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전기차로의 전환과 비슷한 흐름의 전자담배 시장으로 공중 보건을 위해 전자담배로의 구조적 패러다임 전환 중"이라며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규모 2014년 180억원에서 지난해 약 25조원 수준으로 6년만에 1300배 이상 급성장했고 침투율은 여전히 2.5%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또 "PMI(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 아이코스 이용자가 2017년초에는 290만명에서 올해 반기 2000만명을 상회하고, BAT(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의 비연소 차세대 제품 고객은 지난해 초 1110만명에서 올해 반기 1610만명으로 45% 증가했다"며 "미 FDA 궐련형 전자 담배 판매 승인, 영국, 독일 등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 대비 덜 위해하다는 연구 결과 발표 등으로 시장 성장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KT&G에 이어 국립전파연구원 인증 현황에서 글로벌 메이저 업체 BAT향 공급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며 이엠텍 자회사 이노아이티 히팅 디바이스 모델 G701 적합성 평가 인증을 받았고, 9월 국내 출시한 BAT 글로 프로 슬림 모델과 인증번호 일치하는 것으로 보았을 때 이노아이티가 BAT 전자담배 생산 담당하는 것 유추 가능하다"고 봤다.

이어 "글로벌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내 BAT 글로 점유율 16~18% 수준으로 파악되며 KT&G의 릴 점유율 7~8% 수준 감안하면 확실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BAT 현재 1610만명인 비연소제품 고객 2030년까지 5000만명, 3배 이상 확보 목표로 궐련형 전자담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 연구원은 "글로벌 메이저 업체 주력 제품 생산 담당하는 것은 확실한 리레이팅 요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