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내년 구강스캐너 성과 본격 나타나 -유안타

유안타증권이 레이에 대해 내년 구강스캐너, 메가젠임플란트향 성과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9일 유안타증권 안주원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51억과 영업이익 55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디지털치료솔루션은 전년동기대비 50% 성장한 143억원, 진단시스템은 전년동기대비 130% 성장한 108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지역별로도 아시아, 미국, 유럽 등 모두 성장하면서 외형 및 이익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코로나 19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되었으나 완전히 회복되면서 고성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또 "3분기를 지나 4분기는 연중 성수기로 실적 모멘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수익성도 뚜렷하게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초에 인수한 디디에스는 CE(유럽)인증과 연내 KFDA(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통해 판매를 위한 준비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써 레이는 디지털 치료솔루션에서 핵심인 구강 스캐너까지 갖추면서 사업경쟁력이 한층 더 올라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9월 체결한 메가젠 맞춤형 CBCT(콘빔시티) 제품 제작 및 공급 건도 내년 상반기까지 제품 제작 및 인증 과정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납품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디지털 시장 확대에 따라 매년 기본적으로 30%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규 매출액도 더해지면서 내년에도 레이는 60%대의 고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