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Q 반도체 공급 차질 완화 기대 -한화

한화투자증권이 현대차에 대해 4분기 반도체 공급 차질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목표주가 3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8일 한화투자증권 김동하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실적은 26조8000억원, 영업이익 1조5300억원, 지배지분 순이익 1조27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같은 부진은 APS(평균판매단가) 개선흐름과 금융 부문 호조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공급 차질에 따른 가동률 하락, 지역별 믹스 악화, 판매보증충당금 증가 등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 "4분기에는 말레이시아 락다운 완화에 따른 반도체 공급 차질 완화 기대로 생산 증가가 예상되고, 신차 출시에 따른 내수 ASP 개선 여지 등을 고려시 전기 대비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에 따라 주가도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성은 반도체 공급 차질 완화 여부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도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재 실적 개선 요인들이 이전보다 둔화될 여지가 있지만 반도체 공급 차질 완화로 인한 증산 본격화, 위드 코로나 정책 등으로 큰 폭의 펜트 업 디멘드(소비 반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아이오닉 5 생산 증가, BEV(순수전기차) 라인업 확대 등으로 글로벌 BEV 시장점유율 상승시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자료: 한화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