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미국·유럽 중심의 물량·수익 증가 예상 -흥국

흥국증권은 기아에 대해 미국, 유럽 중심의 물량 및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8일 흥국증권 김귀연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6조3000억원으로 영업이익 1조2000억원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도매 판매는 내수 12만5000대, 해외 43만1000대로 전년동기대비 8.6%, 1.5% 하락했고 전기대비로는 각각 15.7%, 18% 감소한 수치다"라며 "글로벌 반도체 차질로 인한 물량 감소와 기말환율 상승으로 인한 판보충비 증가 추정되나, ASP(평균판매단가) 상승과 인센티브 인하 통해 3분기 7.5%의 영업이익률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내년 매출 73조원, 영업이익 5조7000억원을 예상한다"며 "내년 스포티지의 미국, 유럽 런칭, 텔룰라이드F/L(부분변경), 인도 전략형 MPV(다목적차) 모델 투입을 통해 견조한 물량 확대 및 실적 개선 가능할 것이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9월말 내수 기준 미출고 물량 5개월 이상 누적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9월 재고가 전월동기대비 재차 하락한 것으로 파악되는바, 견조한 수요 기반으로 생산 정상화에 따른 실적 반등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부품 차질, 매크로 이슈에도 불구,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부품, 수급 개선에 따라 판매 및 주가 반등이 가장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자료: 흥국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