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친환경차·자율주행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 지속 -흥국

흥국증권이 만도에 대해 친환경차와 자율주행 채택률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지속한다며 목표주가를 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8일 흥국증권 김귀연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1조4000억원, 영업이익 586억원을 전망한다"며 "컨센서스 대비 매출, 영업이익 각각 14.8%, 35% 부진한 실적이다"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 차질로 현대차, 기아를 비롯한 GM, 중국로컬 완성차 업체의 가동률 하락한 상황에서 북미 BEV(순수전기차) 업체의 중국, 미국 내 일부 물량 방어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또 "2022년 연간 매출 6조8000억원, 영업이익 3538억원을 전망한다"며 "2분기 누적 수주 기준, 전기차 업체향 및 전장제품 수주잔고 비중 각각 18%, 88%로, 친환경차, 자율주행 채택률 확대에 따른 실적 및 성장 모멘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9월 2일부로 분할 완료된 MMS(만도모빌리티솔루션즈)의 경우, 현재 MHE(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와 사업 통합 절차 진행 중"이라며 "향후 2~3년 내 대규모 투자, 자금 집행 예상되고 있어, 내년 상반기 내 중장기 로드맵 및 자금 조달 방안 공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자료: 흥국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