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관심주] 에코프로비엠, 전기차 배터리 성장 따라 이익 성장 기대

오늘 증권사에서 기업분석 보고서가 복수로 발표된 종목을 소개합니다.

DB금융투자와 IBK투자증권이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목표가를 상향하는 리포트를 내놨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목표가는 종전과 같으나 전기차 배터리 소재 톱픽(최선호주)로 꼽았다.

18일 DB금융투자 정재헌 연구원은 미국 증설에 대한 계획이 연내 구체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1만원에서 54만원으로 상향했다.

정 연구원은 "지속적인 전기차용 양극재 수요 확대에 따라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액도 매 분기 고점을 갱신해 나갈 것으로 예상하며 지속 상승 중인 메탈가격으로 인해 4분기 판가 또한 상승이 예상된다"며 "판가와 출하량 동반 상승에 힘입어 올해 4분기 매출액 4266억원, 영업이익 376억원을 전망하며 수익성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또 "수익성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타 양극재 업체 대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4분기 에코프로 그룹의 2차전지 소재 수직계열화 본격화에 따른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에 대한 여지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IBK투자증권 전창현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향 대규모 수주로 2024년 이후 실적 가시화된다며 목표주가 38만원에서 57만원으로 상향했다.

전 연구원은 "작년 SK이노베이션향 2020~2023년 2조7000억원 계약에 연이은 2024~2026년 10조1000억원 후속 계약으로 실적 가시성이 2026년까지 확보되었다"며 "이는 2024년부터 본격화되는 포드향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양극재 물량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은 SK이노베이션의 하이니켈 양극재 메인 벤더로서 에코프로비엠-SK이노베이션-포드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은 지속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봤다.

그는 "SK이노베이션향 대규모 수주에 따른 북미 현지 공장 설치 수요가 확대되며, 하반기에 북미 투자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2021년 5만9000톤에서 2023년 16만3000톤, 2025년 29만톤으로 확대될 전망이나, 이는 북미 생산능력이 제외된 수치로 북미 투자 계획 발표시 이보다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안나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 성장에 따라 향후 외형 및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52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자료: DB금융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