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넷플릭스 차기 라인업 보유...디즈니플러스 판매 개시-NH

NH투자증권이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넷플릭스 차기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디즈니 플러스로의 판매까지 개시되었다며 목표주가를 6만3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15일 NH투자증권 이화정 연구원은 "K-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글로벌 흥행이 기대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차기 라인업을 보유하고 디즈니플러스로의 판매가 개시되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방송 부문의 인수 효과가 확인되는 구간이며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제작사 인수 효과도 유효"하며 "극장 부문의 회복세는 비교적 더디지만 바닥을 확인한 만큼 다운사이드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134억원, 영업적자 37억원으로 컨센서스 소폭 하회를 예상했다. 월화드라마 부재에 따른 방송 부문 매출 부진 및 코로나 19 변이 확산에 따른 더딘 극장 회복이 부담요인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방송의 경우 영업이익 32억원으로 추정하며 월화 드라마 부재로 분기 반영 작품 수 감소한 영향"이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D.P'의 경우 콘텐츠 흥행에는 성공했으나 자회사 클라이맥스스튜디오의 넷플릭스와의 첫 오리지널 작품 계약이었던 만큼 계약 마진은 낮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차기작 계약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극장의 경우 영업적자 69억원 기록할 것이며 3분기 신작 개봉이 이어졌으나 코로나 19 변이 확산으로 관람객 수 성장세는 부진했다"며 "이 가운데 3분기 최고 흥행작 '모가디슈'의 경우 상영부금을 대부분 극장이 부담했기에 수익성 측면에서 불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