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스디에스, 물류 부문 안정적 성장 예상 -DS

DS투자증권이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해 물류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 2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4일 DS투자증권 강성훈 연구원은 "3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3조3352억원, 영업이익 2232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IT 사업 부문의 실적은 1조4079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물류 사업부문의 경우 1조927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방 고객사의 IT부문 투자 계획의 지연으로 인해 연초 기대치에 비해 성장폭이 둔화되었지만 물류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4분기 또한 프로젝트의 완료로 인한 매출 인식분이 반영되며 전년대비 견조한 실적 성장을 시현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하반기 회복이 기대되는 사업부는 클라우드를 포함한 IT 서비스 영역이다"라며 "IT 서비스 영역 내에서도 관계사와의 사업을 대응하는 대내사업보다 금융업과 공공기관과 같은 대외사업의 성장성이 시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대외사업 성장의 주 요인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의 확대로 볼 수 있다"며 "클라우드 서비스는 보안과 연산능력이 우수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와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로 나뉘는데 이러한 두 서비스를 동시에 지원 가능한 하이브리드 플랫폼으로 서비스 영역이 확대된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신규 고객의 유입과 기존 고객들의 서비스 이용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뤄져 실적 성장에 기여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대내사업의 경우 하반기 기점으로 관계사들의 라인 증설에 따른 스마트팩토리 전환이 본격화되어 실적 성장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언택트 사회로의 변화 이후 급격히 늘어난 물류량으로 인해 스마트팩토리의 한 부분인 창고 자동화에 대한 고객사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또 "이러한 신사업부의 성장을 토대로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IT관련 사업부의 성장으로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보안 관련 신사업을 추진할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