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대성, 교육 플랫폼 기업 변화 꾀해 -NH

NH투자증권이 디지털대성에 대해 교육 플랫폼으로의 기업 변화를 꾀한다며 목표주가 1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13일 NH투자증권 정지윤 연구원은 "국내 교육 기업 최초로 베트남 하노이 채드윅 국제학교 오픈 예정"으로 "에코파크 대성 인터내셔널 에듀케이션 조인트 벤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2023년 매출액 25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예상하며 지분법이익은 23억원 기여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올해부터 베트남 고교졸업시험에서 한국어가 공식 외국어로 채택되어 국제화에 성공시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국어 교육에서의 강점도 투자포인트"라며 "디지털 세대의 문해력 하향 추세로 독서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우리는 초등학생 중심의 논술, 토론 교육서비스이나 내년 상반기 내 온라인 독서 플랫폼 출시를 통해 타깃 학생을 넓혀갈 계획"이라며 "이감은 정시 비중 및 수능 중요도 상승으로 국어 교재와 모의고사가 연간 8%의 안정적인 실적 흐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닝 부문은 양날의 검과 같은 존재로 매출비중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수익성이 관건"이라며 "입시 인강 수요 지속 및 점유율 상승, 가격 경쟁력 고려 시 향후 가격 인상도 기대해볼만 하다"고 부연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2월 한우리와 강남대성기숙학원 합병으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제화 전략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