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과도한 저평가 해소 필요 -신한

신한금융투자가 KT에 대해 과도한 저평가 해소가 필요하다며 목표주가 4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3일 신한금융투자 이문종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조1600억원, 3514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8월 누적 기준 5G 가입자수는 543만명에 달하며 핸드셋 기준 5G 침투율은 37.9%로 3사 중 가장 높다"고 밝혔다.



또 "기업부문 매출은 7068억원으로 전망되며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 수요 증가에 따라 AI(인공지능)/DX(디지털전환) 부문 매출 성장이 기대되며 유선전화 매출 하락도 제한된다"며 "코로나 19 영향에 부진했던 BC 카드와 에스테이트 회복세가 3분기에도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임금 인상 소급분 반영(약 900억원)에 따라 전분기 대비로는 큰 폭의 영업이익 감소하나 매년 존재하는 이슈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주가 하락에 따라 배당 메리트도 중가했다"며 "올해 예상 DPS(주당배당금)는 최소 1600원이상으로 10월 12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5.2%에 달한다"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무선, IPTV 등 본업 성장이 지속되며 코로나 19 피해 자회사도 회복된다"며 "B2B 등 신사업 기대감도 유효한 만큼 경쟁사 대비 할인 받을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