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올해 큰 폭의 이익 성장 예상 -이베스트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삼성화재에 대해 올해 큰 폭의 이익 성장을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했다.

12일 이베스트투자증권 전배승 연구원은 "3분기 예상순이익은 2745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손해율과 사업비율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1.8p, 0.1%p 하락하며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보험손익 개선이 이익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수익률의 경우 전분기에 이어 특별한 매각 이익이 발생하지 않아 정체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2분기 큰 폭으로 하락했던 일반보험 손해율이 상승하고 위험손해율 역시 완만한 상승추세가 이어지면서 상반기에 비해 이익 모멘텀 악화가 예상되나 합산비율 개선에 따른 경상수익성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실적에 대한 우호적 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0%를 하회하며 전체 손해율 개선을 주도할 전망"이라며 "보험료 인상효과 축소와 차량운행량 확대에도 각종 제도개선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사고율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위험 손해율의 경우 병원이용 확대로 상승 압력이 높아지고 있으나 3분기 중에는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비율의 경우 절판 효과가 소멸되면서 전분기와 전년동기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합산비율은 102.4%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개선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봤다.

전 연구원은 "올해 순이익은 1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큰 폭의 이익증가와 고수익성 시현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