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株5] 차백신연구소, TLR 리간드에 기반한 면역증강 플랫폼 보유

편집자주 | 알려株5는 상장을 앞둔 공모주 기업을 5가지 포인트로 정리해 알기 쉽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1. 기술성장특례 적용받아 22일 코스닥 상장 예정

면역증강제 전문기업 차백신연구소가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앞두고 있다. 코스닥시장 상장요건 중 기술성장특례를 적용받았다. 지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희망공모밴드 1만1000원~1만5000원의 하단인 1만1000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5~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선 472개 기관이 참여했고 20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12~13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주식수는 395만주이고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금액은 430억원이다. 차백신연구소는 2024년까지 임상 및 연구개발 자금(284억원) 및 운영자금(146억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임상단계에 진입한 △만성 B형 간염 치료백신(임상 2b상 진행 중) △B형 간염 예방백신(CVI-HBV-001: 임상 1/2a상 완료, CVI-HBV-002: 임상 1상 진행 중) △대상포진 백신(임상 1상 IND신청) 파이프라인의 임상시 등에 자금을 집행할 예정이다.



차백신연구소의 상장예정주식수 2642만9162주 중 39.4%에 해당하는 1040만2570주가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이다. 공모 이후 공동보유목적보유확약 약정 주주 3인(최대주주 차바이오텍 및 특수관계인 차메디텍, 염정선 대표이사)의 공모 후 지분율은 40%(1064만주)는 상장 후 3년간 보호예수된다.

2. 차백신연구소, 면역증강 플랫폼 기반 백신·면역치료제 개발

차백신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질환에 적용 가능한 프리미엄 예방백신, 치료백신 및 면역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면역원성이 개선된 항원과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감염성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First-in-Class 또는 Best-in-Class 백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 항암 치료분야로 확장하여 면역증강제를 적용한 펩타이드 항암 치료백신과 항암 면역치료제도 개발을 하고 있다.

지난 2000년 목암생명공학연구소 소장직을 역임하였던 문홍모 박사에 의해 주식회사 두비엘로 설립됐다. 이후 2011년 현재 최대주주인 주식회사 차바이오텍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함과 동시에 최대주주 변경으로 인하여 차바이오 그룹으로 편입됐다. 2014년부터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이사가 선임됐고 현재까지 경영 및 연구개발을 이끌고 있다.

회사는 외부 생산파트너(CMO)를 활용하여 원료 및 임상용 의약품의 생산을 위탁한다. 현재 원료, 임상용의약품의 제조 및 위수탁업무를 GMP인증 CMO인 팬젠 및 한국백신에 의뢰하고 있으며 차백신연구소의 자체 항원 생산용 세포주, 배양 및 정제공정이 확립되어 있다.

2000년 설립 이후 2003년 6월 처음 특허를 출원했고 현재 등록 특허 37건, 출원 특허 14건 등 51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특허는 총 면역증강제(Adjuvant), MBL(Mannose-Binding Lectine), 표면+코어 항원포함 HBV 복합백신, HBV 백신 대량 생산방법, 변형된 HBV pre-S 단백질의 12개 그룹으로 분류 및 관리되고 있다.


(자료 : 차백신연구소 IR BOOK)

3. 면역증강 플랫폼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확장성

차백신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면역증가제 L-Pampo 및 Lipo-Pam은 면역관용상태의 환자에서 T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체액성 및 세포성 면역반응을 모두 유도할 수 있도록 고안된 TLR2 및 TLR3 리간드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복합면역증강 물질이다. 차백신연구소는 이러한 기술력을 활용하여 만성 B형간염 치료백신(CVI-HBV-002), 프리미엄 B형간염 예방백신(CVI-HBV-001, CVI-HBV-002), 대상포진백신(CVI-VZV-001)의 개발과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차백신연구소의 선도 파이프라인인 만성 B형간염 치료백신 CVI-HBV-002의 경우 현재 임상 2b상에 진입했다. 2021년 내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등 9개 기관을 통해 임상 대상자를 모집한 후 2022년 초까지 테노포비르(Tenofovir) 계열의 항바이러스제와 병용 투여를 완료하여 2023년 상반기 내에 임상시험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프리미엄 B형간염 예방백신의 국내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아 임상 진입을 준비 중이며, 2021년 중 대상포진 치료백신의 임상 1상 IND 승인 후 임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제의 확장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펩타이드 항암백신, 노인용 독감 등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Pre-IPO 투자 유치를 통해 인터베스트 및 하일랜드PE를 대상으로 총 230억원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 바 있다. 또 추가적인 파이프라인 개발 가속화 및 임상 진입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기관투자자 대상 투자유치 및 IPO를 통하여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차백신연구소 관계자는 "효능 개선이 필요한 백신으로 알려진 백일해, 일본뇌염, 노인용 독감 등 기존의 상용 백신에 면역증강제 L-pampo를 적용하여 효능의 개선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라면서 "또한 새로운 백신 항원에 동사의 L-pampo를 적용하여 만성 B형간염, COVID-19, 노로바이러스, 항암백신 등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였고, Lipo-pam은 면역증강 효과뿐만 아니라 DNA 혹은 RNA 백신의 전달체로 활용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자료 : 차백신연구소 IR BOOK)


4, 2023년부터 기술이전 통한 본격적인 매출 발생 전망

일반적으로 차백신연구소와 같이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의 주요 사업모델은 자체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을 통해 매출을 창출하는 구조다. 계약 파트너에게 기술이전하게 되면 계약 조건에 따라 계약체결 직후 계약금, 향후 일정 개발 단계의 달성 시점에 따라 마일스톤 및 완제 의약품의 시장 출시 후 매출대금의 일정비율을 지급받는 로열티 등을 수취하게 된다.

차백신연구소는 최근 3년간 연구용 시약 판매 및 연구용역 등을 수행해왔다. 이 기간 동안 일양약품 및 이원생명과학과 체결한 연구용역 계약에 따라 용역 매출이 발생했고 미국에 위치한 Ark Diagnostics, Inc. 향 연구용 시약 수출로 일부 매출이 반영됐다. 다만 설립 이후 현재까지 적자를 내고 있고 현재 임상이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등을 통해 본격적인 매출이 시현되기 전까지는 순손실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5억원이다. 지난 2월 애스톤사이언스(Aston Science)와 2031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4월에 수취한 계약금이다. 나머지 마일스톤 및 로열티 금액은 계약 조건에 따라 해당 기간에 걸쳐 인식될 예정이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현재 애스톤사이언스는 AST-021p의 단독 요법으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현재 임상 진척도가 가장 높은 만성 B형간염 치료백신의 임상 2b상이 종료되는 2022년 말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기술이전 관련 실적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면서 "이후 추가적인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입을 통해 지속적인 신규 백신 개발 및 기술이전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2021년과 2022년에는 연간 6억원의 매출을 유지하다 2023년 321억원, 2024년 1081억원으로 대폭 증가하고 이익 또한 2023년부터 흑자로 전환할 전망이다.


(자료 : 차백신연구소 IR BOOK)


5. 면역 분야 전문 레퍼런스 보유한 경영진

차백신연구소의 염정선 대표이사는 창업자인 문홍모 박사와 함께 창업 당시부터 회사의 연구개발 및 경영활동에 참여해왔다. 창업 이전에도 녹십자의 목암생명과학연구소에서 백신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1년 차백신연구소의 최대주주가 차바이오텍으로 변경된 이후 2014년부터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며 신규 면역증강제 개발과 이를 활용한 백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IR 자료에선 염정선 대표이사를 비롯해 조정기 CFO, 안병철 R&D 연구소 소장, 전은영 R&D 연구소 부소장, 강현구 R&D 기획 실장, 이일섭 임상기획 실장 등을 주요 경영진으로 소개했다. 조정기 CFO는 과거 코오롱 그룹 및 SK 그룹에서 바이오 관련 신사업을 추진했고 현재는 차백신연구소의 경영지원 및 운영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연구소의 책임자인 안병철 연구소장(상무)는 차백신연구소 창업 당시 합류하여 20년 이상 근무 중이며, 연구소의 부소장을 맡고 있는 전은영 상무는 합류 전 Harvard 공중보건대학의 연구원으로 10년간 재직하며 선천 면역 및 암 발생과 진행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었다.

연구개발의 전반적인 동향을 파악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R&D 기획실은 강현구 실장(상무)의 리드 하에 정부과제 및 기술이전 등의 업무를 한다. 이일섭 센터장은 차바이오그룹 종합연구원 소속으로 차백신연구소의 임상기획실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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