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전채널 매우 양호한 실적...백화점 견인 -대신

대신증권이 신세계에 대해 전채널 매우 양호한 실적을 예상한다며 목표주가 4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5일 대신증권 유정현 연구원은 "전 계열사 실적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백화점 마진 개선에 플러스 효과가 큰 의류 매출이 크게 회복되는 점은 실적 개선에 의미가 크고 3분기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영향도 일시에 그친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4분기 위드 코로나 상황에서 소비 회복 흐름 지속될 전망"이며 "4분기부터는 연간 영업이익 500억원 규모의 광주신세계가 연결 실적으로 편입된다"고 밝혔다.



또 "내년에 유통섹터 내 실적 개선폭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며 해외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 소비와 직결된 면세점 채널 보유한 신세계의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연결기준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3001억원, 1141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백화점의 경우 기존점 성장률은 12~13% 내외로 추정한다"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 영향으로 7월이 다소 부진했으나 8월부터 회복했고 특히 9월에 가파르게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명품이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마진이 높은 의류 매출 회복이 2분기에 이어 각 복종별로 15% 이상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며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는 점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신세계DF(면세점)의 경우 3분기 일매출액이 명동점 기준 90억원을 상회하며 양호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7월 일매출액이 6월에 못미치면서 우려가 제기되었으나 백화점과 마찬가지로 8월, 9월 빠르게 회복하며 양호한 실적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또 "3분기는 강남점 철수 효과로 수익성은 2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면세점 영업이익은 242억원을 예상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