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렌탈 사업·유료방송 사업 실적 개선-KB

KB증권이 LG헬로비전에 대해 렌탈 사업과 유료방송 사업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700원에서 74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30일 KB증권 김준섭 연구원은 "LG헬로비전은 디즈니 플러스 서비스로 유료방송 사업 실적 개선, LG그룹 계열사 시너지로 렌탈 사업의 고성장세가 예상되면서 실적 개선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소극적이었던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한다"며 "LG헬로비전의 현재 주가 동인은 디즈니 플러스 서비스 개시에 대한 기대감에 있으며 주가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또 "LG헬로비전의 렌탈사업은 매출액이 연 평균 70%씩 증가하고 있으며 렌탈사업에 있어서 향후 LG전자, LG유플러스 등과의 시너지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렌탈사업은 금년부터 고수익성의 자체 상표부착 제품을 확대하면서 해당 사업부문의 이익률 개선도 수반될 것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디즈니 플러스 서비스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주가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이다"며 "지난 2월부터 LG유플러스(LG헬로비전 포함)에 디즈니 플러스가 서비스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 동인으로 작용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디즈니플러스가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상승과 가입자 증가에 의미가 있는 것은 실적에 긍정적이나 디즈니 플러스 국내 서비스가 개시되는 11월 12일까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최대주주인 LG유플러스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유지하고 있음에 따라 LG헬로비전 역시 실적이 개선되면서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으로의 전환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자료: KB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