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KB증권 장문준 연구원은 "리테일 업종의 구조적 변화와 리테일 부동산에 대한 선호도 하락이라는 부담을 무시할 순 없으나 안정적 계약 구조하에 배당수익 가시성이 높고, 서울, 수도권 역세권에 위치한 실물 기초자산의 잠재적 활용도가 높으며, 리파이낸싱에 따른 조달비용 감소 효과가 배당금 증가로 이어지는 구간이라는 점에서 투자매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차입금 리파이낸싱에 따른 조달 비용 감소효과가 금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며 "지난 5월 4350억원 규모의 기존 차입금(연결기준)을 차입금 3150억원(금리 3.1%), 담보부사채 1150억원(금리 2.75%)으로 리파이낸싱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리파이낸싱을 통하여 조달금리는 기존 4% 수준에서 3%까지 하락하였다"며 "현재 주가 기준 내년 예상배당수익률은 6.9%를 상회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커머스 발달이라는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 변화가 이리츠코크렙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책임임차인인 이랜드리테일과 CPI(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연동된 장기 임대료 계약을 맺고 있으며 5개 보유 기초자산의 경우 서울, 수도권에 집중되어 토지의 활용대안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용도전환 가능성이 큰 입지의 대형마트 자산이 높은 가격에 매각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음을 감안하면 이리츠코크렙이 보유한 기초자산의 가치가 향후 재조명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자료: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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