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株5] 아스플로, 반도체 가스공급 전부품 라인업 보유

27~28일 공모주 청약

편집자주 | 알려株5는 상장을 앞둔 공모주 기업을 5가지 포인트로 정리해 알기 쉽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1. 확정공모가 2만5000원…역대 최고 수요예측 경쟁률


반도체 공정가스 공급 및 제어용 부품소재 글로벌 전문기업 아스플로가 지난 수요예측 결과 2만5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는 희망공모밴드(1만9000원~2만2000원) 상단보다 13.6% 초과한 금액이다. 오는 27~28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10월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선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호황을 거뒀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국내외 기관은 총 1637곳으로 경쟁률은 2142.7 대 1을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수요예측 경쟁률이 2000 대 1을 넘긴 건 최근 10년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아스플로가 처음이다.



아스플로의 총 공모주식은 63만주로 100% 신주모집이다.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순수입금은 153억원으로 아스플로는 시설자금(110억원), 운영자금(13억원), 채무상환 자금(30억원)을 각각 사용할 계획이다. 아스플로는 부품 모듈 사업 진출 및 확장을 위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제작사인 A사에 부품 모듈 제공에 필요한 용접공정, 표면처리공정, 가공공정, 크리닝 공정 등에 대한 공정 인증을 진행 중이다.

아스플로의 상장예정주식수 444만4913주 중 42.7%에 해당하는 189만9573주가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물량이다. 아스플로의 최대주주는 보유한 주식(242만4440주) 절반에 대하여 상장 후 12개월간의 의무보유를, 나머지 절반은 18개월간의 의무보유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 외 우리사주조합은 상장일로부터 1년, 상장주선인 미래에셋증권은 3개월간 의무보유예탁될 예정이다.

2. 아스플로, 소재 부품 국산화 선도기업

아스플로는 반도체 공정가스 공급 및 제어용 부품소재(튜브, 파이프, 피팅, 밸브, 레귤레이터, 필터 등) 제조 전문 기업이다. 2001년 설립되어 일본으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청정 튜브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했고 극청정 파이프, 밸브, 레귤레이터, 필터 등도 국산화하여 반도체 업체와 반도체 생산용 장비업체에 단품 혹은 모듈형태로 공급한다.

회사는 2002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지정되었으며 2005년 ISO 14001 인증, 2008년 미국 3A 인증, NEP 인증, 2017년 ASME BEP 인증 등 지속적인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아스플로가 보유한 반도체 산업용 고순도 공정가스 공급을 위한 극청정 강관 제조기술이 2021년 1월 산업통상자원부의 100대 핵심 전략부품으로 선정됐고 기술평가를 거쳐 기계금속분야의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아스플로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서의 기술경쟁력과 함께 베트남 법인 설립을 통한 해외 생산기지 확보, 본사 확장 이전을 통한 대량 생산능력 확보, 국산소재 개발 및 생산공정 개선 등을 통하여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나아가고 있다"라면서 "반도체 공정용 주요 부품에 대한 전사양의 Line-Up을 갖추고 있으며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장비용 부품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2017년~2019년에 걸쳐 베트남 법인 설립, 본사이전 및 공장신축을 통해 추가 Capacity 확보, 신규 제품군 확대 등 수익창출 다변화를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라면서 "K-반도체 벨트를 통한 투자 확대 등 전방산업의 성장과 함께 매출과 수익창출력도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다.


(자료 : 아스플로 IR BOOK)

3. 고부가가치 신규사업인 반도체 장비, IGS 모듈 사업 진출


아스플로의 제품은 크게 강관류(튜브/파이프), 피팅류, 밸브류(밸브/레귤레이터), 필터류(필터/디퓨저)로 구분된다. 2021년 상반기 기준 튜브/파이프 매출이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한다. 나머진 피팅 20%, 밸브/레귤레이터 19%, 필터/디퓨저 5%, 상품 매출 5%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력 제품은 공정가스(Process Gas)를 가스저장소에서 반도체 장비용 가스 공급장치까지 공급해주는 부품 소재 중 중구경 50A 이하의 제품이다. 이 외에도 대구경 제품(65A 이상)을 개발하여 삼성전자의 품질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여기에 반도체 제조장비에 공정가스를 1/1000초 단위로 적정량과 적정압력으로 부품 소재 부문에 진출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15년 이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납품하고 있으며 기확보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공급사를 넓혀가고 있다. 2018년부턴 글로벌 반도체 장비회사인 AMAT(Applied Materials, Inc.)에 OEM 부품 공급자로 선정되어 제품을 공급 중이다. 또한 TEL사에 부품을 납품 중인 CKD사에 주요 부품들을 납품함으로써 2차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게다가 반도체 시공 제품에서 반도체 장비, 모듈 등 사업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장비 시장은 시공 시장보다 10배 이상 규모가 크다. 아스플로는 현재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 A사와 수주 진행 중으로 2021년 하반기 및 2022년 수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튜브, 피팅, 밸브, 레귤레이터, 필터 등을 연결한 IGS(Integrated Gas System) 모듈 사업으로 확장 중이다. 최근 일본 CKD와 해당 IGS 모듈을 장착할 수 있는 필터를 공동 개발했으며 OEM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 : 아스플로 IR BOOK)


4. 반도체 산업 회복으로 성장세 지속 전망

아스플로는 지난 3년간 2018년 566억원, 2019년 406억원, 2020년 4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규모는 반도체 산업의 호황기가 시작되던 2014년 이후 매년 증가했으나 2019년에는 전반적인 반도체 산업의 경기 침체로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었다. 2020년은 코로나19 영향이 있었지만 전년 대비 1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익성 또한 등락을 거듭했다.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2018년 14.6%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다만 2019년 반도체 경기 악화로 인한 매출 감소, 인건비 상승, K-IFRS 전환용역 등 일시적인 지급수수료 확대로 인한 판관비 증가 등으로 8% 수준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0%로 전년 대비 2%p 개선됐고 기존 연구소 매각을 통해 유형자산 처분이익(33억원)이 반영되어 15%의 순이익률을 기록했다.

2021년 상반기 매출액은 3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9억원에서 32억원으로 1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4억원에서 26억원으로 24% 감소했다. 매출에 비해 매출원가가 더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회사 측은 "2021년 상반기 10.3%의 경상이익률을 기록했고 향후에도 10% 내외의 이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021년부터는 반도체 경기 호황 및 생산라인 증설을 통한 Capacity 확대에 힘입어 향후 꾸준한 매출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증권업계는 아스플로에 대해 중소구경에서 대구경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시공 부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장비용 부품 및 모듈 시장 진출로 고부가가치 부품의 매출 확대를 통해 이익률을 높여나갈 것이라 예상했다. 또 신공장 준공을 통해 대규모 설비 구축에 따른 원가절감, 신규 고객사 증가 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자료 : 아스플로 IR BOOK)


5. 강두홍 아스플로 대표이사, 경영능력과 실무지식 모두 겸비

아스플로의 최대주주는 강두홍 아스플로 대표이사로 아스플로 보통주 242만4440주를 보유 중이다. 공모 후 지분율은 54.6%다. 이 외 5% 이상 보유 주주는 SV Gap-Coverage 펀드 2호(공모 후 지분율 7.1), 코메스2017-2세컨더리투자조합(7.4%) 등이 있다.

강두홍 대표는 진일특수 개발팀에서 근무한 이후 EP연구소 연구소장을 거쳐 2001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아스플로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약 20년간 아스플로에서 대표이사직을 역임하며 지속적으로 회사의 수익을 창출했고 최신 트렌드와 고객 수요에 맞추려는 노력을 통해 업무분석능력과 추진력 등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사내이사인 홍진기 상무는 후지제로스, SK하이닉스를 거쳐 지난 2017년 9월부터 아스플로에서 CFO를 담당하고 있다. 또 박만호 연구소장은 한국항공대학교에서 석박사를 마쳤으며 화이버택 기술연구소, 알란텀 기술연구소 등을 거친 후 2017년 6월부터 아스플로에 재직, 지난 3월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아스플로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 등록된 부설 기술연구소를 보유 중이며 연구개발부문과 프로젝트 및 지식재산권 관리 부문의 2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개발 조직은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을 받았고 4년간 정책 지원 육성 대상 연구소가 됐다.

<원문 리포트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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